강원 춘천시가 의암호 선박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를 위한 추모나무를 심는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4일 오후 1시 20분 시청 광장에서 이뤄지며,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기간제 근로자 3명과 공무원 1명 등 4명을 기리는 소나무를 추모수로 심는다.
묵념과 취지설명을 시작으로 추모수 가족시삽(유가족 대표), 이름표 달기, 추모비 제막, 쉼터 설치 순으로 열린다.
추모수는 유족이 추천한 수종으로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이다.
추모수와 함께 추모비와 쉼터도 조성된다.
춘천시는 추모비에 '2020년 8월 의암호 선박사고로 희생된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우리는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다고 설명했다.
인공 수초섬을 묶는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7명이 실종돼 1명이 구조되고 5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1명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