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향 그윽한 천년고찰 칠불사서 7∼8일 선차학술발표회
경남 하동군은 오는 7∼8일 화개면 칠불사에서 '2020 선차학술발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천년고찰 칠불사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선차학술발표회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다.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학술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헌공다례에 이어 칠불사 주지 도응스님 환영사, '다신전의 출전과 이본' 제목의 강연과 '조선시대 공납차의 생산' 주제 발표 등이 이어진다.

선차학술발표회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의 차를 깊이 연구하고, 차 문화와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칠불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한 하동군의 분위기가 선차학술발표회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