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1위는 샤넬…럭셔리 호텔은 신라호텔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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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호텔
신뢰도 2위 구찌 3위 루이비통
롯데호텔은 3위로 한 계단 하락
신뢰도 2위 구찌 3위 루이비통
롯데호텔은 3위로 한 계단 하락
역시 샤넬이었다. 명품 브랜드 중 신뢰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랑스 브랜드 샤넬이 차지했다. 우아한 여성에 대한 이미지 마케팅과 클래식한 핸드백, 의류, 구두 같은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 계속 가격이 올라도 공급량보다 수요량이 더 많아 ‘줄 서서 사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퍼진 것도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인지한 배경으로 보인다.
명품 브랜드는 사치재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업 신뢰도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사치재로서 소유욕을 자극하는지 여부 등이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엔 명품 의류와 명품 핸드백, 명품 시계 등으로 세분화해 조사했지만 올해는 가장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로만 대상을 축소해 조사했다. 샤넬은 올해 25.4%로 2위 구찌(18.4%)보다 7%포인트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다만 지난해(31.0%)보다 지수는 다소 떨어졌다. 샤넬 구찌 뒤를 이어 3위는 루이비통(14.3%), 4위는 에르메스(11.2%), 5위는 프라다(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온라인 조사를 주도한 피앰아이의 패널사업 담당 이영구 이사는 “샤넬이 자주 가격을 올리는데도 소셜임팩트 신뢰도 1위를 차지한 건 여심을 자극하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디자인, 닮고 싶은 여성상에 대한 환상을 자극하는 마케팅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며 “샤넬의 인기 핸드백인 클래식백과 2.55백, 보이샤넬, 가브리엘백 등은 매일 줄을 서서 입고를 기다릴 정도로 없어서 못 파는 대표 제품들”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호텔은 신라호텔이 50.4%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위는 워커힐(12.2%), 3위는 시그니엘(8.7%), 4위 웨스틴조선(6.6%), 5위 파크하얏트(5.1%) 순이었다. 지난해 5위였던 워커힐이 2위로 치고 올라온 것과 2위였던 롯데호텔이 3위(시그니엘)로 한 계단 내려간 점이 눈에 띈다. 웨스틴조선호텔도 지난해 6위에서 올해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신라호텔 측은 “코로나19가 시작된 1월 말부터 열 감지 카메라를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손 소독제 비치, 전문 방역, 야외수영장 하루 두 번 소독 등 방역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민지혜/노유정 기자 spop@hankyung.com
명품 브랜드는 사치재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업 신뢰도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사치재로서 소유욕을 자극하는지 여부 등이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엔 명품 의류와 명품 핸드백, 명품 시계 등으로 세분화해 조사했지만 올해는 가장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로만 대상을 축소해 조사했다. 샤넬은 올해 25.4%로 2위 구찌(18.4%)보다 7%포인트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다만 지난해(31.0%)보다 지수는 다소 떨어졌다. 샤넬 구찌 뒤를 이어 3위는 루이비통(14.3%), 4위는 에르메스(11.2%), 5위는 프라다(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온라인 조사를 주도한 피앰아이의 패널사업 담당 이영구 이사는 “샤넬이 자주 가격을 올리는데도 소셜임팩트 신뢰도 1위를 차지한 건 여심을 자극하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디자인, 닮고 싶은 여성상에 대한 환상을 자극하는 마케팅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며 “샤넬의 인기 핸드백인 클래식백과 2.55백, 보이샤넬, 가브리엘백 등은 매일 줄을 서서 입고를 기다릴 정도로 없어서 못 파는 대표 제품들”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호텔은 신라호텔이 50.4%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위는 워커힐(12.2%), 3위는 시그니엘(8.7%), 4위 웨스틴조선(6.6%), 5위 파크하얏트(5.1%) 순이었다. 지난해 5위였던 워커힐이 2위로 치고 올라온 것과 2위였던 롯데호텔이 3위(시그니엘)로 한 계단 내려간 점이 눈에 띈다. 웨스틴조선호텔도 지난해 6위에서 올해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신라호텔 측은 “코로나19가 시작된 1월 말부터 열 감지 카메라를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손 소독제 비치, 전문 방역, 야외수영장 하루 두 번 소독 등 방역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민지혜/노유정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