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올 하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 면접을 오는 12~13일 재개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일 "지난달말 우리은행 임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채용 면접을 중단했으나, 12~13일 실무면접을 못본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원면접 등 향후 채용 일정은 확정짓지 못했다고 했다.

당초 우리은행은 1차 실무면접을 10월19~27일에 실시한 후 11월9~13일 임원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0월 25일 우리은행 부행장 1명과 부행장보 1명, 상무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1차 실무면접을 중단했다. 이때는 일반직만 1차면접이 진행된 상태였고, 디지털·IT직은 면접을 진행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130명을 뽑는 채용 서류접수를 지난 9월14~23일에 진행했다. 10월7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후, 10월10일 필기시험을 치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14일 발표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