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7천만원 돌려받을 수 있어…당선확률 바이든 61%·트럼프 39%
'묻고 더블로 가!'…영국서 바이든 승리에 15억원 베팅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에 100만 파운드(약 14억8천만원)를 도박에 건 사람이 있다고 영국 베팅 사이트 '베트페어 익스체인지'(Betfair Exchange)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최종 승리할 경우 이 사람은 154만 파운드(약 22억7천만원)를 받게 된다.

100만 파운드는 정치 관련 도박에 내건 금액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미 대선 관련 '베트페어 익스체인지'에 베팅한 금액은 모두 3억 파운드(약 4천400억원)다.

업체는 대선 결과 발표 직전까지 베팅을 받을 예정인데, 최종적으로 2016년 대선 당시의 2배인 4억 파운드(약 5천9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이 업체가 내다본 바이든 후보의 승리 확률은 간밤에 65%에서 61%로 4%포인트(P) 떨어졌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35%에서 39%로 상승했다.

또 다른 베팅업체인 '스마켓'(Smarkets)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38%로 책정했다.

2016년 대선 당일의 베팅업체 평균인 17%와 비교하면 20%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