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커밍아웃' 사태에…진중권 "검사들 사표 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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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검찰개혁 아닌 권력비리 수사방해"
과거 조국 "검사들 사표 받고 새 검찰 만들면 돼"
과거 조국 "검사들 사표 받고 새 검찰 만들면 돼"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개혁이 뭔지 이제 본인들도 모른다. 어차피 저 사람들 목표는 검찰개혁이 아니라 권력비리 수사방해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커밍아웃 검사들 300명 달해…조국 "새 검찰 만들면 돼"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검사 저격'에 반발해 '커밍아웃'에 나선 평검사들이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8일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가 "검찰개혁은 실패했다"며 추미애 장관을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리자 추미애 장관이 "좋다. 이렇게 커밍아웃해 주시면 개혁만이 답"이라고 맞불을 놓은 것에서 시작된 것이다.
반면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인사권·감찰권 행사를 비판하는 검사들에게 사표를 받으라는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 3일 만에 30만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296931.1.jpg)
2011년 12월 당시 서울대 교수였던 조국 전 장관은 '검찰개혁 토크콘서트'에서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과 관련해 "나가시겠다고 하는 사람은 빨리 보내드려야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