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연기된 부산대 성년식 열려…온라인 생중계
부산대가 코로나19에 연기했던 성년식을 6개월 만에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부산대는 3일 오전 인문대 교수연구동 209호에서 2020 효원성년제를 열었다.

방역 수칙에 따라 최소한 인원만 참석해 전통 성년 의식을 진행했다.

성년이 된 대학생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가례, 초례, 자관자례 등 성년식 의식을 치렀다.

성년식에는 한국음악학과와 무용학과 학생들이 전통 음악과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부산대·부산교대·동서대·부경대·경성대·계명대 등지에 재학 중인 성년자 80명과 일반인은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성년식을 지켜봤다.

부산대는 해마다 5월에 성년식을 해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미뤘다.

부산대 성년식은 2019년부터는 부산대생 외에도 부산지역 대학과 지역민에게도 행사 참여 기회를 주고 있다.

코로나에 연기된 부산대 성년식 열려…온라인 생중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