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김정은 軍 직책 대원수로 격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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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3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내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軍) 지위가 원수에서 대원수로 격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직책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위원회는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벌였다. 국정원은 김여정이 북한 국정 운영 전반에 관여하고 있으며, 노동당 내 직책(정치국 후보위원)도 지금보다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과거 김일성, 김정일에게 부여됐던 대원수 지위가 김정은에게도 붙여질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여야 정보위원들은 이날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내년 초 열리는 노동당대회에서 북한의 대미(對美)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물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정보위원회는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벌였다. 국정원은 김여정이 북한 국정 운영 전반에 관여하고 있으며, 노동당 내 직책(정치국 후보위원)도 지금보다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과거 김일성, 김정일에게 부여됐던 대원수 지위가 김정은에게도 붙여질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여야 정보위원들은 이날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내년 초 열리는 노동당대회에서 북한의 대미(對美)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물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