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가장 필요한 내비는 시각장애인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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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규제 샌드박스 영상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돼 안내해주니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내비게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3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대한상의 규제 샌드박스 소개 영상의 한 대목이다. 박 회장이 직접 내레이션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 LBS테크가 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경로 안내 앱을 소개했다.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에게 사용자 주변의 시설들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앱이 탄생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현행법(건축물 대장의 기재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칙)상 건물 평면도는 정부 및 건물주의 동의 없이 열람할 수 없어 민간 기업이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상의는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거쳐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서비스에 대해 건축물 평면도를 열람할 수 있는 2년간의 특례를 허용했다. 박 회장은 “처음 소개 영상을 준비할 때 실무진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내비’라는 제목을 지었기에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내비’로 고쳤다”는 뒷얘기도 소개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3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대한상의 규제 샌드박스 소개 영상의 한 대목이다. 박 회장이 직접 내레이션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 LBS테크가 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경로 안내 앱을 소개했다.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시각장애인에게 사용자 주변의 시설들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앱이 탄생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현행법(건축물 대장의 기재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칙)상 건물 평면도는 정부 및 건물주의 동의 없이 열람할 수 없어 민간 기업이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상의는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거쳐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서비스에 대해 건축물 평면도를 열람할 수 있는 2년간의 특례를 허용했다. 박 회장은 “처음 소개 영상을 준비할 때 실무진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내비’라는 제목을 지었기에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내비’로 고쳤다”는 뒷얘기도 소개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