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배후를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칼리프(이슬람 신정일치 지도자)의 전사'가 빈에서 테러를 저질렀다.

지난 2일 오후 8시께 빈 도심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오스트리아-북마케도니아 이중 국적자로 IS에 가담하려다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20세 청년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해당 용의자는 테러 당시 경찰에 사살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