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의 윤곽은 이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11시(한국시간 4일 오후 1시)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5시(4일 오전 7시)를 시작으로 이미 출구조사 결과가 차례로 나온다. 50개주 중 38개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가 명확하다. 때문에 나머지 12개주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결과가 나올 곳으로 예상되는 곳은 조지아(한국시간 4일 오전 9시), 노스캐롤라이나(4일 오전 9시30분), 플로리다·애리조나(4일 오전 10시) 등이다.

대부분의 주에서 선거는 오후 9시(4일 오전 11시)에 마감된다. 바이든이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가운데 세 곳 이상을 가져가면 이날 오후 11시(4일 오후 1시) 이전 승패가 결정될 수 있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네 곳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결과는 다소 지연될 수 있다.

다른 변수는 6505만여표에 달하는 우편투표의 개표 속도다. 주요 경합지인 펜실베이니아는 선거 당일 우편 소인이 찍힌 투표용지의 경우 최장 3일 뒤에도 개표가 가능하다. 발표 시간이 며칠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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