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를 가져가면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공화당의 오랜 여론조사 전문가인 프랭크 룬츠 정치전략가는 이 같이 내다봤다.

룬츠는 "현재 격전지는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오하이오주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 지역에서 모두 승리한다 해도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한다면 바이든이 승기를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가 지연될 수 있어 선거 결과는 적어도 앞으로 48시간~72시간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 당일 우편 소인이 찍힌 투표용지의 경우 최장 3일 뒤에도 개표가 가능하다. 발표 시간이 며칠 늦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오후 5시(4일 오전 7시)를 시작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차례대로 발표된다. 이중 가장 먼저 결과가 나오는 곳은 조지아(한국시간 4일 오전 9시), 노스캐롤라이나(4일 오전 9시 30분), 플로리다·애리조나(4일 오전 10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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