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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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0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은 향후 '핼러윈 데이' 영향으로 발생할 추가 감염자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누적 2만6925명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75명)보다 43명 증가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8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지역을 보면 서울 39명, 경기 41명, 인천 4명 등이다. 수도권 외에는 충남 10명, 부산·대구·대전·제주 각 1명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사례에서는 헬스장 이용객과 종사자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40명이다.

충남 아산의 모 직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직장 동료를 포함해 주점 종사자 및 방문자, 사우나 이용객 등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한 음악교습 사례(누적 2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14명), 강남구 럭키사우나(38명), 구로구 일가족(47명) 등 크고 작은 감염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29명)보다 9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명 늘어 53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2401건으로, 직전일 1만3209건보다 808건 줄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5%(1만2401명 중 118명)로, 직전일 0.57%(1만3209명 중 75명)보다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6만2260명 중 2만6925명)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