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미상인원 1명을 추적해 오늘 9시 50분께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하에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남성이 민간인인지 군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지역에선 전날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 신원 미상의 인원이 철조망에 접근하는 모습이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 상황 발생 10시간여만에 신병 확보가 이뤄진 것이다. 군은 해당부대에 대침투 경계령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밤새 수색 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