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110억원)보다 8.3%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인터넷 서비스 매출이 늘고 영업비용이 지난해보다 4.2% 줄면서 영업이익이 9억원 증가했다. 방송발전기금 납부와 TV 광고 집행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244억원보다는 125억원 줄었다. 매출은 1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3분기 기준 전체 방송 가입자는 약 410만 명이었다. 직전 분기보다 3만9000여 명 줄었지만,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높은 초고해상도(UHD) 상품 가입자가 139만5000여 명으로 전 분기보다 3만1000여 명 증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의 영향으로 2만8000명이 신규 가입했다. 누적 가입자는 16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알뜰폰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선보이면서 방송, 인터넷, 모바일까지 모두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