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행정수도 완결 의지를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행정수도가 헌법재판소 때문에 중간에 변질해 행복도시 세종시가 됐다"면서 "국회 분원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행정수도를 완결하는 것이 옳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여러 기관을 옮긴 혁신도시가 1차로 끝났음에도 아직 평가가 미진해 더 진행돼야 하지만 시즌 2라고 얘기하는 2차 이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수도권 인구가 50%를 넘어간 상황에서 필요한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국가균형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이 미래 경쟁력을 제대로 확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만들어가면서 순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