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업 NEW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가 4일(현지시간) 미국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에 한국 영화 채널 ‘뉴 케이 무비즈’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를 론칭했다. 이로써 미국 지역에서는 삼성 스마트 TV(2016~2020년 모델)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방송으로 한국 영화와 최신 케이팝 뮤직쇼 및 버라이어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 TV 플러스는 광고 기반의 디지털 채널 서비스로, 인터넷만 연결하면 예능·드라마·뉴스·영화 등 다양한 채널을 취향에 따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이다. 미국에서는 삼성 스마트 TV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약 150개의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채널 ‘뉴 케이 무비즈’는 최근 10년간 장르별 한국 영화 흥행작과 드라마를 일주일에 5편 꼴로 매일 만날 수 있는 실시간 방송 채널이다. 가족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등 모든 장르의 한국 영화를 모았다.

채널 ‘뉴 키드’는 다양한 최신 K팝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MBC플러스, KBS월드 등 주요 방송사와 YG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등 기획사 등 콘텐츠 파트너 26개 회사와 손잡고 뮤직쇼, 버라이어티, 뉴스 등을 공급한다. 특히 북미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컴백과 핫 데뷔를 앞둔 K팝 아티스트의 특별 영상 메시지와 팬들을 위한 굿즈 이벤트가 매달 펼쳐진다.

뉴 아이디 박준경 대표는 “전 세계에서 최대 미디어 시장인 미국에서 삼성 스마트 TV와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한국 영화와 케이팝 채널을 론칭하게 됐다"며 "스마트TV와 휴대폰이란 대중적인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최신 한국 콘텐츠를 공개해 향후 한국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뉴 아이디는 오는 12월 한국 삼성 TV 플러스에도 다양한 신규 채널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