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매출채권 펀드 자금이 부동산 사업과 코스닥 기업 등으로 빠져나갔다. 22일 서울 삼성동의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옵티머스 매출채권 펀드 자금이 부동산 사업과 코스닥 기업 등으로 빠져나갔다. 22일 서울 삼성동의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검찰이 '옵티머스 펀든 사태'와 관련해 연루 의혹을 받는 로비스트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화장품 회사 임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5일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의 핵심 로비스트로 활동한 기모씨와 김모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배임증재, 상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기모씨와 김모씨에 대한 심문예정기일은 6일 오전 10시다.

검찰은 또 전날 옵티머스의 '펀드 돌려막기'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화장품회사 '스킨앤스킨'의 이사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