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11번가가 올해 3분기 1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온라인쇼핑몰 11번가가 올해 3분기 1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온라인쇼핑몰 11번가가 지난 3분기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4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11번가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2분기(영업손실 50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3억원) 이후 4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매출은 1357억원으로 2분기보다 5.8% 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 트렌드에 대한 전략적 대응에 나서면서 11번가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또한 효율적인 마케팅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11번가가 최초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를 동시에 이뤄내 성장전략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거래액 성장, 효율적 마케팅 전략에 따른 비용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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