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北주민 철책 월남에 "민관 합동검열단 구성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5일 북한 주민이 강원도 최전방의 철책을 뚫고 월남한 사건과 관련해 "민관 합동검열단을 구성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주민이 철책선을 두 개나 뚫고 우리 GOP(일반전초) 남쪽 1.5 km 지점까지 내려왔는데, 전자경보시스템은 발동되지 않았고 군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북한목선 삼척항 입항'과 올해 3월 '제주해군기지 민간인 무단침입'을 거론하며 "사고가 터질 때마다 군 당국은 경계 태세 강화를 다짐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
우리 군이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고 사후약방문조차 못 내는 한심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군 당국을 향해 "군 기강을 좀먹는 썩은 싹을 찾아 확실히 잘라내라"면서 "청와대만 쳐다보는 정치군인들이 군을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사안일에 젖은 자들이 군 수뇌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하게 검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주민이 철책선을 두 개나 뚫고 우리 GOP(일반전초) 남쪽 1.5 km 지점까지 내려왔는데, 전자경보시스템은 발동되지 않았고 군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북한목선 삼척항 입항'과 올해 3월 '제주해군기지 민간인 무단침입'을 거론하며 "사고가 터질 때마다 군 당국은 경계 태세 강화를 다짐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
우리 군이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고 사후약방문조차 못 내는 한심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군 당국을 향해 "군 기강을 좀먹는 썩은 싹을 찾아 확실히 잘라내라"면서 "청와대만 쳐다보는 정치군인들이 군을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사안일에 젖은 자들이 군 수뇌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하게 검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