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0선 돌파...바이든 기대감에 환율 급락
코스피가 2410선을 넘어서며 2%대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56.47포인트(2.40%) 오른 2,413.79로 장중 최고가에 종가가 결정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6,189억원으로 8년 11개월만에 최대 순매도했다. 외인은 1조1,386억원으로 3개월만에 최대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4,85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모두 주가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3.49%), 삼성바이오로직스(6.55%), NAVER(0.17%), LG화학(4.15%), 삼성전자우(2.49%), 현대차(2.04%), 셀트리온(0.55%), 삼성SDI(5.33%), 카카오(0.97%), LG생활건강(1.66%)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2%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7.83포인트(2.16%) 올라 844.8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개인이 3,495억원을 순매도하고 외인과 기관이 2,517억원, 1,39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9%), 씨젠(7.38%), 에이치엘비(1.48%), 카카오게임즈(4.15%), 에코프로비엠(5.70%), CJ ENM(0.82%), 펄어비스(0.3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92%), 셀트리온제약(-0.17%), 제넥신(-0.97%), 케이엠더블유(-1.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해 1,130원선이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0원(-0.84%) 떨어진 1,128.2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지난달 27일 1,125.50원에 종가가 결정된 이후 9일만이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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