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데이터센터 구축해 '안산 스마트허브' 제조 생태계 변화 꾀하는 안산시
안산 혁신데이터센터 체계도.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안산 스마트허브)의 제조 생태계에 변화를 이끌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혁신데이터센터는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제조데이터 수집과 가공·분석을 통해 제조혁신을 위한 해결방안을 제공하며 제조서비스 융합형 신산업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도 돕는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87억원을 투입해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혁신데이터센터는 혁신데이터센터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조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핵심 내용이다. 시는 산업단지 차원에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안산 스마트허브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안산 스마트허브의 기업에서 나오는 각종 제조공정 데이터(생산·자재·수출량 등)를 수집해 혁신데이터 코디네이터의 가공을 거쳐 시각화 한 뒤 해당 기업이 더 나은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산업단지 수요 맞춤형 지원 콘셉트로 추진돼 ▲산업현장 기술수요 도출 ▲현장수요반영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수행 ▲산업현장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 ▲성과 확산 및 고용연계 등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안산 스마트허브에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 조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산학연 제조데이터 공동 활용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혁신데이터센터는 안산 스마트허브에 여러 후보지 중 한 곳을 선정해 지을 예정이며, 향후 혁신데이터 코디네이터 양성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혁신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해 안산스마트허브가 제조혁신성장의 거점이 돼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안산시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