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을 알리는 온라인 맞춤 관광을 선보인다.

부산관광공사는 7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마펑워를 통한 사전 조사로 선정된 해운대에서 라이브 방송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방송 중 중국 관광 소비자와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도 유튜브 구독자 댓글로 추천받은 부산 관광지에서 랜선 관광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현장 취재에 어려움을 겪던 해외 방송사의 부산 여행 특집방송도 시작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일본인 리포터가 부산의 최신 트렌드와 미식을 주제로 리포트를 송출하면 일본 스튜디오에서 이원 중계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8일 아사히TV를 통해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이 같은 방식의 부산 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대만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정착해가고 있는 랜선 관광을 좀 더 업그레이드한 맞춤형 홍보 마케팅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