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노조 "당 지도부, 꼼수 인사위로 사당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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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노동조합은 5일 "당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중앙조직 규정'을 개악했다"며 "현행 규정에서도 충분히 구성할 수 있는 인사위를 굳이 바꾸려는 저의는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중앙조직 규정 개정은 갑작스러운 사무총장 교체 직후 인사위도 없이 인사 발령을 내려는 시도가 당헌·당규에 의해 저지되자 당규를 바꿔 확실하게 지도부 입맛에 맞는 인사위를 구성하겠다는 꼼수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생당 노조는 "더구나 당 지도부는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인원 전체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당국 지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비대위를 강행해 결국 이번 중앙조직 규정을 바꾸고 말았다"면서 "얼마나 시급하고 반드시 관철해야 할 그들만의 인사 발령이 존재하길래 당직자 건강을 위협하고 당규마저 바꿔가며 인사위 구성을 바꾸려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제3정치의 깃발은 어디 가고, 지도부의 빛바랜 오기와 아집만 남게 되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이번 꼼수 인사위 외에도 국민과 당원의 민생당을 지도부만의 아지트와 금고로 만들려 하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중앙조직 규정 개정은 갑작스러운 사무총장 교체 직후 인사위도 없이 인사 발령을 내려는 시도가 당헌·당규에 의해 저지되자 당규를 바꿔 확실하게 지도부 입맛에 맞는 인사위를 구성하겠다는 꼼수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생당 노조는 "더구나 당 지도부는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인원 전체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당국 지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비대위를 강행해 결국 이번 중앙조직 규정을 바꾸고 말았다"면서 "얼마나 시급하고 반드시 관철해야 할 그들만의 인사 발령이 존재하길래 당직자 건강을 위협하고 당규마저 바꿔가며 인사위 구성을 바꾸려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제3정치의 깃발은 어디 가고, 지도부의 빛바랜 오기와 아집만 남게 되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이번 꼼수 인사위 외에도 국민과 당원의 민생당을 지도부만의 아지트와 금고로 만들려 하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