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받아들일 만한 국민 정서 형성돼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와 관련, "원칙을 지키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없겠는지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총리, 의대생 국시 재응시에 "원칙 지키며 해결책 고심 필요"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재응시 기회를 주는 것에 국민이 상당히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거부감이) 확고하긴 한데, 그들은 아직 학생이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대생들이 사과하고 국민 50% 이상이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야 재응시가 가능하겠냐"는 윤 의원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지만, 국민께서 여러 사항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정서가 형성돼야 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