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고창] "밥도둑이 왔다"…친환경 곱창 김 생산
청정 갯벌에서 햇볕을 가득 담고 자란 전북 고창군 지주식 곱창 김이 최근 생산에 들어갔다.

지주식 김 양식 어업은 얕은 수심과 큰 조수간만의 차 등을 이용해 김을 햇볕에 일정 시간 노출해 생산하는 친환경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이다.

[픽! 고창] "밥도둑이 왔다"…친환경 곱창 김 생산
현재 고창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생긴 모양이 곱창처럼 구불구불해 '곱창 김'으로 불린다.

곱창 김은 해황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1∼2개월가량 짧은 기간에만 소량 생산된다.

하루 평균 낮 4시간, 밤 4시간 이상 김발을 노출해 일반 김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

라남근 군 해양수산과장은 "고창 지주식 김이 더욱 사랑받도록 친환경 김 양식 생산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 김동철 기자, 사진 = 고창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