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김장축제가 6일 개막했다.

괴산 김장축제 개막…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이달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린다.

괴산군은 이날 오후 개막식을 한 뒤 자매결연 지역과 김장 퍼포먼스를 하고 문화공연도 연다.

김치 용기 제조업체인 젠한국과 공동 마케팅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한다.

축제기간 괴산 종합운동장에서 사전 신청한 240개팀이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김장을 한다.

집에서 김장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구성된 김장세트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절임배추 20kg(양념 7.5kg 포함) 기준 13만5천원이다.

하루 2차례 온라인으로 김장명인을 따라 김치를 하는 '김치 백튜더 퓨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한 외국 외교관과 외국 유학생, 지역 초등학생,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김장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이차영 군수와 신동운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 김장축제위원회 관계자 30여명이 김장을 해 의료종사자와 독도경비대에 전달하는 김장 나눔행사가 열린다.

괴산 김장축제 개막…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괴산 지역 12개 마을에서는 축제에 참가하지 못한 도시민들을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즉석에서 김장을 하는 체험행사를 연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김장 축제에서는 유기농 메카 괴산에서 생산한 절임배추와 고급 양념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김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