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형 박람회 참가로 중국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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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트럭, 아이오닉 등 공개
제네시스 중국 진출도 시동
제네시스 중국 진출도 시동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전시된 기아차 신형 카니발. 사진=현대차그룹](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335726.1.jpg)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통합관을 운영하고 제네시스관을 별도 마련해 자동차 업체 중 가장 큰 1600㎡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아래 수소전기차, 전동화, 고성능차 등의 제품을 공개해 기술력과 상품성을 알렸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처음 선보였다. 2021년 중에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영할 수소전기차 넥쏘도 동참했다. 현대차는 2022년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하고 이후 대형트럭도 선보여 중국 수소전기차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현대차그룹 부스 전경. 사진=현대차그룹](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335745.1.jpg)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명 '아이니커'도 공식 발표했다. 현대차는 세계에서 가장 큰 친환경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최적화된 전동화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박람회에서 지난 3월 공개한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도 선보이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도 공유했다.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전시된 아반떼(엘란트라) N TCR. 사진=현대차그룹](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335750.1.jpg)
현대차그룹의 고성능 차량들도 박람회에 전시됐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 RM20e △고성능 레이싱카 엘란트라(아반떼) N TCR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다. 기아차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 △내년 하반기 중국 판매 예정인 신형 카니발 △6년만에 새롭게 출시된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소기술 리더십과 전동화·고성능 기술 비전 등을 적극 알리고 미래 전략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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