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8% "文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취임 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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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337357.1.jpg)
한국갤럽은 11월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물었다. 68%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7명 꼴이다.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부정평가가 53%포인트 높았다.
부동산 정책 부정률은 정부 출범 후 최고치다. 반대로 긍정률은 최저치를 경신했다. 본격적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이 일었던 지난 7.10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정책 평가 여론조사 결과는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
성·연령·지역 등 계층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국민 68% "文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취임 후 '최고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01.24337487.1.jpg)
긍정 평가의 이유와 관련해서는 1위가 '최선을 다함/노력함'(13%)이었다. 그 뒤를 '다주택자 세금 인상'(11%), '집값 안정 또는 하락 기대'(8%), '서민 위한 정책/집 마련 기대' 등이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