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엑시언트 앞세워 中시장서 반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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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박람회서 수소차 등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장에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처음 공개하고,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명 ‘아이니커’를 발표하는 등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6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 통합관을 운영하고, 제네시스관을 별도로 마련해 자동차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1600㎡의 전시 공간을 갖췄다.
이번 박람회에선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수소전기차 넥쏘도 함께 출품했다. 현대차는 내년 중국 주요 도시에서 넥쏘의 시범운행에 들어가고, 2022년에는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2만70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내년 4월 국내에 출시할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명 ‘아이니커’를 공식 발표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전동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한 전기차(EV) 콘셉트카 ‘프로페시’도 함께 선보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대표 모델인 G80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를 공개했다.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대형 세단 G90의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도 전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이징현대의 올 3분기까지 판매량은 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2017년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경영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6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 통합관을 운영하고, 제네시스관을 별도로 마련해 자동차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1600㎡의 전시 공간을 갖췄다.
이번 박람회에선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수소전기차 넥쏘도 함께 출품했다. 현대차는 내년 중국 주요 도시에서 넥쏘의 시범운행에 들어가고, 2022년에는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2만70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내년 4월 국내에 출시할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명 ‘아이니커’를 공식 발표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전동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한 전기차(EV) 콘셉트카 ‘프로페시’도 함께 선보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대표 모델인 G80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를 공개했다.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대형 세단 G90의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도 전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이징현대의 올 3분기까지 판매량은 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2017년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경영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