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조지아주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6일 오후 6시35분께 폭스뉴스,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개표 99%가 이뤄진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244만9371표를 얻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244만8454표)을 917표 차로 앞섰다. 득표율은 각각 49.4% 수준이다.

바이든이 조지아주에서 역전하면서 현재 승리한 지역 선거인단 수를 모두 합해 280명까지 치솟게 됐다. 개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바이든이 우세한 네바다주(6명)까지 합하면 286명까지 늘어난다. 이는 대선 승리를 위한 선거인단 과반인 매직넘버 '270'을 뛰어넘는 숫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