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여제' 최정, 여자국수전 최초 4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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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여제' 최정 9단이 4회 연속 여자 국수에 등극했다.
최정은 6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김혜민 9단에게 286수 만에 백 2집 반 승을 거뒀다.
전날 1국에서 불계승을 거뒀던 최정은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정은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여자국수전 사상 처음으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22기 대회에서 첫 결승에 오른 최정은 김채영 6단을 꺾고 첫 우승을 거뒀고, 23기 대회에서는 이슬아 5단을 제압하며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4기 대회에서는 오유진 7단을 꺾고 우승컵을 지켰다.
타이틀 보유자가 결승에서 도전자를 기다리는 도전기와 비교해 타이틀 보유자도 본선 토너먼트부터 출전해야 하는 선수권전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선수권전에서 4연패를 기록한 기사는 이창호 9단에 최정이 두 번째다.
이창호는 1996∼1999년 천원전에서 4연패를 이뤘다.
최정은 "여자 기사들에게 좋은 무대를 만들어준 하림에 감사드리며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며 "하림배 여자국수전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국수전 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700만원이다.
/연합뉴스
최정은 6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김혜민 9단에게 286수 만에 백 2집 반 승을 거뒀다.
전날 1국에서 불계승을 거뒀던 최정은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정은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여자국수전 사상 처음으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22기 대회에서 첫 결승에 오른 최정은 김채영 6단을 꺾고 첫 우승을 거뒀고, 23기 대회에서는 이슬아 5단을 제압하며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4기 대회에서는 오유진 7단을 꺾고 우승컵을 지켰다.
타이틀 보유자가 결승에서 도전자를 기다리는 도전기와 비교해 타이틀 보유자도 본선 토너먼트부터 출전해야 하는 선수권전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선수권전에서 4연패를 기록한 기사는 이창호 9단에 최정이 두 번째다.
이창호는 1996∼1999년 천원전에서 4연패를 이뤘다.
최정은 "여자 기사들에게 좋은 무대를 만들어준 하림에 감사드리며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며 "하림배 여자국수전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국수전 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70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