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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시 정지 한빛 5호기, 열려있어야 할 밸브 닫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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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어계통 문제 발생…인적·기계 문제 조사 중
    불시 정지 한빛 5호기, 열려있어야 할 밸브 닫혀있었다
    한빛원전 5호기의 불시 정지 원인은 열려 있어야 할 밸브가 닫혀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6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한빛 5호기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께 계획예방정비(4∼10월) 중 새롭게 교체한 증기발생기에서 고수위 현상이 발생해 원자로가 자동 정지했다.

    출력을 단계적으로 낮추며 제어계통이 정상 작동하는지를 알아보는 발전소부하변동시험(RPCS) 중 출력이 떨어지면서 함께 낮아져야 할 증기발생기 수위가 높은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증기발생기와 복수기 사이의 주증기우회제어계통(SBCS)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SBCS에 부착된 2개의 격리 밸브 중 1개가 완전히 열려 있지 않아 미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밸브가 모두 열려 있어야 증기발생기에서 복수기로 증기를 보내고 증기발생기의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

    한수원은 밸브가 열려있지 않은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밸브가 열려 있지 않은 것이 작업자 실수인지, 기계적인 문제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 5호기는 최근에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문제까지 불거져 완전히 가동을 멈춘 상태다.

    한수원은 중간에 원자로 헤드의 관통관(84개)이 부실하게 보수·용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원자로를 완전히 정지시키고 작업 과정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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