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9명 나흘만에 두자리, 지역 72명-해외 17명…감염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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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직장-시장 '일상감염' 여전…누적 2만7천284명, 사망자 총 477명
서울 37명-경기 21명-충남 9명-경남 5명-강원 4명-부산 2명 등 양성
'핼러윈 데이' 영향 촉각…어제 하루 1만935건 검사, 양성률 0.81%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첫날인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명 후반대를 나타냈다.
전날(145명)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지난 3일(75명) 이후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적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콜센터나 시장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핼러윈 데이'(10월 31일) 감염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은 점에 주목하며 확진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신규 확진자 나흘 만에 100명 아래로…지역발생 72명 중 수도권 5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누적 2만7천2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5명)보다 56명 줄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9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8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7명)보다 45명 감소하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콜센터발(發) 집단발병이 확인된 충남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직원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17명이 확진됐다.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이틀만이다.
또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영등포구 부국증권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25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3명), 수도권 중학교·헬스장(64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9명), 충남 천안 콜센터(30명), 경남 창원시 일가족(21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 해외유입 17명…어제 하루 검사건수 1만935건, 양성률 0.81%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8명)보다 11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미얀마·아프가니스탄·사우디아라비아·프랑스·폴란드·우크라이나·헝가리·알제리·라이베리아·가나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7명, 경기 2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늘어 5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9명 늘어 누적 2만4천91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명 줄어 총 1천89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69만7천249건으로, 이 가운데 264만3천74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6천21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935건으로, 직전일 1만2천608건보다 1천673건 줄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1%(1만935명 중 89명)로, 직전일 1.15%(1만2천608명 중 145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9만7천249명 중 2만7천284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서울 37명-경기 21명-충남 9명-경남 5명-강원 4명-부산 2명 등 양성
'핼러윈 데이' 영향 촉각…어제 하루 1만935건 검사, 양성률 0.81%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첫날인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명 후반대를 나타냈다.
전날(145명)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지난 3일(75명) 이후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적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콜센터나 시장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핼러윈 데이'(10월 31일) 감염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은 점에 주목하며 확진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신규 확진자 나흘 만에 100명 아래로…지역발생 72명 중 수도권 5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누적 2만7천2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5명)보다 56명 줄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9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8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7명)보다 45명 감소하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콜센터발(發) 집단발병이 확인된 충남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직원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17명이 확진됐다.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이틀만이다.
또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영등포구 부국증권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25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3명), 수도권 중학교·헬스장(64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9명), 충남 천안 콜센터(30명), 경남 창원시 일가족(21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 해외유입 17명…어제 하루 검사건수 1만935건, 양성률 0.81%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8명)보다 11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미얀마·아프가니스탄·사우디아라비아·프랑스·폴란드·우크라이나·헝가리·알제리·라이베리아·가나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7명, 경기 2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늘어 5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9명 늘어 누적 2만4천91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명 줄어 총 1천89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69만7천249건으로, 이 가운데 264만3천74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6천21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935건으로, 직전일 1만2천608건보다 1천673건 줄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1%(1만935명 중 89명)로, 직전일 1.15%(1만2천608명 중 145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9만7천249명 중 2만7천284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