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서 매일 '달밤 산책'…역사·문화 이야기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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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북과 전남, 제주를 통치했던 전라감영은 한국전쟁 때 폭발로 완전히 사라진 지 약 70년 만에 지난달 위풍당당한 옛 모습을 되찾았다.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20명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전라감영 정문에서 출발해 전라감사 집무실인 선화당에서부터 내아, 연신당, 관풍각으로 이동하면서 조선시대 통치 구조, 민초들의 삶, 판소리 등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듣는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전라감영이 복원되면서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라감영의 아름다운 야경을 확인할 수 있는 야간해설 투어 등 다양한 야간콘텐츠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