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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 학생들 "취업하려 입학했는데 '20살 실업'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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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못해 반강제 대학진학…양질의 고졸 일자리 늘려야"
    특성화고 학생들 "취업하려 입학했는데 '20살 실업' 막막"
    졸업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심화된 취업난 속에서 취업급여 등 정부 지원책 마련과 고졸을 차별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와 고졸취업확대운동본부는 8일 용산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업하려는 학생들이 '스무살 실업자'가 될 상황에 놓였다"며 "코로나19 영향이 더 가혹하게 미치는 고졸 청년에게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내년 초 졸업하는 학생이 8만명"이라며 "취업 때까지 최장 1년 동안 고졸취업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현장실습비·취업지원비 등으로 쓰일 고졸 취업활성화지원금 제도를 만들고, 지역별 취업지원센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회견에 참석한 학생들은 "공무원·공공기관 고졸 채용이 늘고 있지만, 대기업은 여전히 넘보기 어려운 벽"이라며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일인 만큼 채용 학력기준을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향여자정보고의 한 2학년 학생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낮아지고 있었다"며 "취업이 되지 않아 반강제적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이 느는 문제는 심각한 화두가 돼야 한다"고 했다.

    신유빈(영화국제관광고 3학년)양은 "빨리 취업하려고 특성화고에 왔지만, 고졸이 받는 차별·무시로 대학 진학으로 진로를 바꿨다"며 "우리도 전공을 익히기 위해 노력을 했다.

    '개나 소나 이런 일을 하나'라는 차별적인 발언을 듣지 않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학생들은 이달 중 교육부총리·고용노동부 장관에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성화고 학생들 "취업하려 입학했는데 '20살 실업' 막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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