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LS일렉트릭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그린뉴딜’을 위해 협력한다.

신한은행은 LS일렉트릭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LS일렉트릭이 추진 중인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주선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의 그린뉴딜 사업 관련 협력업체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다.

전력인프라 기업인 LS일렉트릭은 그린뉴딜 사업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힌다. 올초 LS산전에서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바꾸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친환경산업 투자와 금융 지원에 앞장서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