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영장실질심사 받는다…법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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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우씨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께 취재진을 피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손정우씨 아버지 측은 "검찰이 과거 손씨를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수사했지만, 범죄수익은닉 혐의로는 기소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기소하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우씨가 할머니의 병원비를 범죄수익으로 지급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했다.
손정우씨는 특수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음란물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손정우씨는 서울고법이 올해 7월 '미국으로 송환되면 국내에서 진행 중인 '웰컴 투 비디오' 관련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며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아 풀려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