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는 중국 수이타이 파마슈티컬과 세팔로스포린 항생제 분말 주사제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인허가 등의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2000년 후반부터 10여년간 중국으로 세포티암 주사제를 수출해, 연간 130억~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사태를 계기로 수출이 급감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는 설명이다.

한국코러스는 복제약(제네릭)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의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업체와 국제 공동 바이오의약품 연구 과제를 진행함과 동시에, 항체 의약품에 대해서도 개발 및 현지 유통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