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921억원 규모 '청년 창업펀드 결성'
최대호 안양시장이 10일 '청년창업펀드' 결성식에서 청년 창업인 지원 계획을 밝혔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창업지원센터에서 '안양시청년창업펀드 결성'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청년창업펀드는 청년층 기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줄로 활용된다.

시는 이를 위해 안양청년창업펀드를 운영할 펀드운용사인 LSK인베스트먼트·티인베스트먼트와 선포식을 겸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청년창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자가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한 것.

협약식에는 청년기업인과 예비 창업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운영에 대한 비전과 설명회도 마련됐다.
안양청년창업펀드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두 개의 조합으로 운영된다. LSK인베스트먼트 550억원과 티인베스트먼트 371억 등 총 921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빠르면 연내 투자가 시작돼 펀드운용기간 8년 동안 안양관내 소재 또는 관내로 이전예정인 청년·초기기업에 최소 1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계획했던 창업펀드가 드디어 조성돼 운영이 현실로 다가왔다청년층 창업을 돕고 청년 스타트업 성공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