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방류 또 연기…반대 주민·환경단체 댐 하류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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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환경부 관계자 반대 측 설득 나서
환경부는 영주댐 방류를 또다시 연기했다.
10일 경북 영주시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영주댐 물을 내보내기로 했다.
하천 상황, 지역 물 이용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31일 오후 5시까지 초당 3.6㎥에서 10㎥ 안에서 방류키로 했다.
환경부는 방류가 댐 철거를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생태평가 모니터링을 위해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댐 하류 강변에 환경단체 회원과 일부 주민이 지난달 14일부터 천막과 컨테이너 9채에서 농성을 벌이며 계속 반발하고 있어 방류를 보류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 관계자 등이 이들을 설득하고 있다.
황선종 내성천보존회 사무국장은 "영주댐은 지금도 물이 줄줄 새고 수백 곳에 균열이 드러났는데도 엉터리 조사·평가를 마무리하고 환경부는 급기야 방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방류를 계속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0일 경북 영주시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영주댐 물을 내보내기로 했다.
하천 상황, 지역 물 이용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31일 오후 5시까지 초당 3.6㎥에서 10㎥ 안에서 방류키로 했다.
환경부는 방류가 댐 철거를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생태평가 모니터링을 위해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댐 하류 강변에 환경단체 회원과 일부 주민이 지난달 14일부터 천막과 컨테이너 9채에서 농성을 벌이며 계속 반발하고 있어 방류를 보류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 관계자 등이 이들을 설득하고 있다.
황선종 내성천보존회 사무국장은 "영주댐은 지금도 물이 줄줄 새고 수백 곳에 균열이 드러났는데도 엉터리 조사·평가를 마무리하고 환경부는 급기야 방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방류를 계속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