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178780)가 헬스케어기업으로 환골탈퇴하고 있는 가운데 적자폭이 큰 기존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 재무구조 개선 및 관리종목 탈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4개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로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유테크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관리종목을 탈피할 계획을 진행중이다. 회사는 기존 사업부 중 가장 적자폭이 큰 정유사업부의 매각에 들어가 11월중 이사회결의를 통해 중단 사업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경우 정유사업부의 손실은 영업 외 손실로 반영되기 때문에 4분기 재무제표상으로도 큰 폭의 영업이익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도 정유사업부에서 월 1~2억 규모로 발생하던 영업손실이 줄어 손익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적자사업부 매각과 더불어 임직원들이 월급도 반납해가며 흑자전환을 위한 구조조정에 힘쓰고 있다. 풍문과 달리 회사는 부채가 거의 없고 내부에 신규사업을 위한 유보자금도 풍부하여 이를 활용한 명품유통사업과 마스크 사업 및 바이오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올해 유테크는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본다.”며,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확신했다.

한편 코로나19사태를 맞아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 유테크는 유럽공동체마크(CE)인증 중 최고등급인 ‘타입2R(Type 2 R)’ 인증을 획득한 마스크 사업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100% 사멸하는 물질을 주성분으로 한 예방치료제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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