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證 '미니금고' 서비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비상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미니금고’(사진) 서비스를 10일 내놨다.

미니금고 계좌에는 당장 사용하지 않는 돈을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선 은행의 기존 수시입출금식 통장과 비슷하다. 그러나 예금 이자가 거의 없는 수시입출금식 통장과 달리 미니금고는 하루만 돈을 보관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연 0.6%의 예탁금 이용료를 매주 지급한다.

기본 500만원까지 보관 가능하며 최대 1000만원까지 한도를 늘릴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화면 또는 카카오페이 앱 ‘자산관리’ 서비스 탭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모션도 벌인다. 미니금고를 개설한 뒤 이달 말까지 유지하는 사용자 5명을 추첨해 500만원을 준다. 12주간 혜택을 7배까지 늘릴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매주 예탁금 이용료가 지급될 때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의 배수만큼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