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프로, 보스 사운드링크 등 일부 제품이 ‘해외 직구’보다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무선 음향기기 5개 브랜드 9개 제품의 국내 구매 가격과 해외 직구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소니 무선 헤드폰은 해외 직구가가 25만2149원으로 국내 구매가 20만6312원보다 22.2% 비쌌다. 애플 무선 이어폰은 해외 직구가격이 28만5724원, 국내 구매가가 25만1114원으로 13.8% 높은 가격이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