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철소' 포스코, 1兆 공기 청정설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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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산화물 배출 80% 감축
포스코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청정설비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10일 포항제철소에서 소결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사진)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최대 80%까지 줄이며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2011년 광양제철소 전 소결공장에 탈진, 탈황, 탈질로 이어지는 친환경 소결 프로세스를 구축한 데 이어 이를 포항제철소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번 SCR 설치에는 지난 2년간 연인원 10만5738명의 건설 인력이 참여해 고용창출 효과도 거뒀다.
포스코는 작년 2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까지 97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SCR 외에도 노후 발전설비를 대체할 친환경 복합발전기, 밀폐형 석탄 저장설비 등을 설치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포스코는 이를 통해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최대 80%까지 줄이며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2011년 광양제철소 전 소결공장에 탈진, 탈황, 탈질로 이어지는 친환경 소결 프로세스를 구축한 데 이어 이를 포항제철소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번 SCR 설치에는 지난 2년간 연인원 10만5738명의 건설 인력이 참여해 고용창출 효과도 거뒀다.
포스코는 작년 2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까지 97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SCR 외에도 노후 발전설비를 대체할 친환경 복합발전기, 밀폐형 석탄 저장설비 등을 설치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