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월세 지원받는 20·30대, 주거비로 소득 38%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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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명 월평균 소득 123만6천원, 집 월세·관리비로 46만5천원 써
서울에 사는 청년들이 소득의 40%에 가까운 금액을 주거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가 '청년월세지원' 사업 대상자 5천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123만6천원이었으며, 매월 지출하는 주거비는 평균 46만5천원(월세 41만원·관리비 5만5천원)이었다.
전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이 37.6%를 차지했다.
이들이 거주하는 집의 평균 임차보증금은 871만4천원이었으며, 이들의 49.1%는 보증금이 500만원 이하인 집에서 살고 있었다.
또 5명 중 1명(20.4%)은 무직이었다.
'서울 청년월세지원'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원을 최장 10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공모로 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모집 당시 지원 신청자는 3만4천201명이었으며, 온라인 신청 기간 해당 사이트인 '서울주거포털' 방문자는 66만9천명에 달했다.
신청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주거공간 면적이 24㎡(7.3평) 이하인 경우가 66.2%, 14㎡(4.2평)이하는 13.6%였다.
지하·옥탑에 거주하는 비율은 14.6%였다.
이들 전체의 월평균 소득은 131만6천원, 월 주거비는 43만3천원이었다.
신청 접수는 일반 부문과 코로나19 피해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코로나 피해 부문 신청자의 직종별 비율은 전문·자유직(28.3%), 판매·서비스(22.4%), 무직(23.7%) 순이었다.
특히 문화예술인과 스포츠시설, 학원, 여행·항공업계 종사자 등이 다수 지원해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이들에게 더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 정책을 중간 진단하고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서울 청년월세지원 정책포럼'을 12일 오후 3시 온라인(서울시 유튜브)으로 연다. /연합뉴스
11일 서울시가 '청년월세지원' 사업 대상자 5천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123만6천원이었으며, 매월 지출하는 주거비는 평균 46만5천원(월세 41만원·관리비 5만5천원)이었다.
전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이 37.6%를 차지했다.
이들이 거주하는 집의 평균 임차보증금은 871만4천원이었으며, 이들의 49.1%는 보증금이 500만원 이하인 집에서 살고 있었다.
또 5명 중 1명(20.4%)은 무직이었다.
'서울 청년월세지원'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원을 최장 10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공모로 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모집 당시 지원 신청자는 3만4천201명이었으며, 온라인 신청 기간 해당 사이트인 '서울주거포털' 방문자는 66만9천명에 달했다.
신청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주거공간 면적이 24㎡(7.3평) 이하인 경우가 66.2%, 14㎡(4.2평)이하는 13.6%였다.
지하·옥탑에 거주하는 비율은 14.6%였다.
이들 전체의 월평균 소득은 131만6천원, 월 주거비는 43만3천원이었다.
신청 접수는 일반 부문과 코로나19 피해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코로나 피해 부문 신청자의 직종별 비율은 전문·자유직(28.3%), 판매·서비스(22.4%), 무직(23.7%) 순이었다.
특히 문화예술인과 스포츠시설, 학원, 여행·항공업계 종사자 등이 다수 지원해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이들에게 더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 정책을 중간 진단하고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서울 청년월세지원 정책포럼'을 12일 오후 3시 온라인(서울시 유튜브)으로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