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체 내부에 방음,방진 소재로 충전
이에 더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수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퍼(super) E0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고 편의성 향상을 위해 테이블과 환기 시스템을 설치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도록 벽체 내부에 방음·방진 소재를 충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해 3월 첫 캡슐호텔 '더캡슐 명동'을 개장한 더캡슐은 지난 한 해 평균 객실 가동률 87% 기록, 연간 8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여행 및 숙박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지난 8월 이후에는 60% 이상의 가동률을 회복했다.
정승호 더캡슐 대표는 “코로나19 이후에는 숙박·휴식 공간 사용자의 행태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이전보다 1인 여행과 개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 독자적인 캡슐침대 설계, 5년 이상 숙박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아 캡슐호텔을 넘어 새로운 공간 개념으로서의 캡슐공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캡슐은 한국프롭테크포럼 및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정회원으로,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관광벤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