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은 커피 리큐르 깔루아에 아라비카 원두 에스프레소, 보드카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달콤하면서도 깊은 커피 맛과 향이 특징이다. 용량은 200mL, 도수는 4.5%다.
제품 제조공정에 ‘니트로 위젯 기술’을 적용해 마치 바텐더가 만들어준 것 같은 고품질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차갑게 냉장된 캔을 열어 잔에 내용물을 따르면 20초 후 에스프레소 마티니의 시그니처로 불리는 크리미한 벨벳폼이 형성된다.
깔루아 에스프레소 마티니 캔은 13일부터 커피빈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 커피빈 광화문점, 학동역점, 석촌호수점 등 수도권 주요 매장 42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 마실 경우 간단한 스낵과 마티니 글라스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 신제품은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RTD(레디 투 드링크·캔 컵 형태로 돼 바로 마실 수 있 음료 제품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접대 회식 문화가 위축되면서 위스키 업계가 어려움에 처하자 내놓은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