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올 3분기에 매출 79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88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와 292% 증가했다.

회사는 케미컬 사업부문의 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케미컬 부문은 3분기까지 270억원의 매출과 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뉴클레오시드’와 ‘mPEG’ 등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수치다. 뉴클레오시드는 진단키트와 리보핵산(RNA) 기반 핵산치료제의 주원료다.

바이오 개량 신약의 원료인 mPEG와 5세대 통신(5G) 관련 첨단소재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40% 매출이 늘었다.

파미셀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공장 증축 및 뉴클레오시드 기술을 활용한 ‘분자진단 핵심원료 개발’ 정부지원과제를 수행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케미컬 부문의 수익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사업 부문의 줄기세포 연구도 순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