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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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위조지폐 감별법을 알려주는 '위폐전문가그룹 : 위벤저스' 유튜브 채널이 11일 공개됐다.

위폐전문가 그룹에는 한국은행을 비롯해 은행연합회, 국가정보원, 시중은행 등 위폐 전문가 총 12명이 참여한다. 한국은행은 위벤저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폐를 감별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위폐전문가그룹은 카지노나 면세점 등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으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지면서 유튜브 채널을 만들게 됐다.

해당 채널엔 △위폐전문가그룹 소개 △화폐이야기 △달러화 위폐 감별법 등 3개 영상이 우선 올라왔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원화·유로화·위안화 등 주요 화폐들에 대한 위폐 감별법을 소개하고, 위폐 대응 현장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욱 한국은행 발권국장은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위폐 적발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위폐전문가그룹이 명실공히 민관 네트워크의 구심체로서 위폐 피해 예방 및 건전한 화폐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